[가정예배 365-9월 9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받은 상속자


찬송 :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통 2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3장 26절~4장 7절


말씀 :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성경이 기록된 당시에 아들은 법적 상속자였습니다. 여자에게는 상속이 금지됐었죠. 그러나 복음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 됐다고 선언합니다.

반대로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의 신부(계 21:2)라고 가르칩니다. 주 안에서 남자도 예수의 신부이고 여자도 하나님의 아들이 됩니다. 예수를 믿으면 왜 하나님의 아들이 될까요. 그 이유는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라는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옷차림은 그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데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정체성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호를 받고 그분의 덕과 행동을 입어 그리스도를 본받게 됩니다. 옷은 우리의 수치를 가려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볼 때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아들로 바라보시는 것이죠.

우리를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복음은 몇 가지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문화적), 종이나 자유인이나(신분), 남자나 여자나(성적 장벽)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로 만듭니다.(28절) 당시 이것은 혁명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지금도 정치적 성향의 차이나 빈부의 차이, 학식의 차이, 나이 차이로 인한 분열은 심각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 어떤 장벽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복음은 어디서나 연합을 이루게 합니다. 복음이 있는 곳에는 교만이 자취를 감추고, 누구나 죄인인 것을 고백하며 다른 이들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이 발견됩니다.

상속자가 어릴 때는 종과 다를 바 없어 후견인과 청지기 아래에 있습니다. 로마의 경우 14세까지는 후견인 아래 있고 25세까지도 청지기의 통제 아래 있었습니다. 그 나이가 지나야 자기의 권한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 아래 있던 이들은 자유를 약속받았으나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까지는 율법 아래에서 종처럼 살았습니다. 모두 불안했고 눌려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입양된 후에도 종처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셔서 율법의 지배 아래 있는 자들을 위해 적절한 돈을 지불하시고 율법으로부터 해방시키셨습니다.(5절)

예수님은 여자에게 나셔서 율법 아래 계셨으나 율법 아래에 있는 이들을 해방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아들의 자격을 부여받았습니다. 로마 세계에서 자식이 없는 부유층이 남자를 입양하면 그는 입양되는 순간 종이 아닌 아들이 되며 상속자가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믿는 자도 예수를 믿는 즉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돼 상속자가 됩니다.

성령은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순간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게 하십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용납받는 자녀인 것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더 이상 종이 아니며 상속자입니다.(7절) 하나님은 예수님을 사랑하고 존중하시듯 우리를 존중해 주십니다. 이제 아들이기에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인정받지 못할 염려는 전혀 없습니다.

기도 : 사랑의 주 하나님, 저희들을 자녀 삼아주신 그 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녀만이 가진 당당함과 자유로움을 누리게 하시고 상속자로서 담대하게 살아갈 힘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은호 목사(서울 옥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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