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를 위한 책] 신정통주의 신학이란 무엇인가?

김용주 지음/좋은씨앗


‘그리스도인을 위한 현대 신학 강의’ 시리즈 중 두 번째 책이다. 대표적인 신정통주의 신학자인 칼 바르트와 루돌프 불트만의 주요 저서와 논문을 분석했다. 역사적 개혁주의 관점에서 두 신학자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바르트에 대해서는 그의 생애와 행적을 추적하면서 19세기 신학에 대한 바르트의 평가를 다룬다. 대표작 ‘로마서’와 ‘교회 교의학’에 나타난 바르트 신학의 사상을 살핀다. 불트만에 대해서는 주요 논문 분석을 통해 변증법 신학, 기적, 탈신화화, 성경 해석 문제를 하나하나 설명한다.

한국의 보수 신학계와 목회자 중엔 현대신학이 비성경적이며 자유주의적이며 어렵기에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반면 진보 신학계에서는 현대신학이야말로 오늘의 교회를 갱신할 대안이라고 치켜세운다.

저자의 입장은 현대신학이 어렵더라도 알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현대신학자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성도들이 많기 때문이다. 저자는 현대 신학자들의 주장을 꿰뚫고 있다면 교인들에게 바른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는 책을 쓴 목적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국의 보수 신학교에서 공부한 목사이자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에서 ‘루터 신학’ 연구로 교회사 박사학위를 받은 학자다. 원전을 직접 읽고 연구해 쉽게 풀어낸 흔적이 역력하다.

신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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