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끝내고 필드로 돌아온 노승열(28·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KPGA는 17일 “노승열이 지난달 2일 전역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합류에 앞서 신한동해오픈에서 필드 복귀를 신고한다”며 “2년 만의 정규대회 출전”이라고 밝혔다. 신한동해오픈은 1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진행된다.

노승열은 2008년 아시안 투어 미디어 차이나 클래식, 2010년 유럽 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 2014년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통산 3승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한동해오픈을 정복한 적은 없다. 동갑내기 안병훈과 접전 끝에 1타 차이로 밀린 2015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노승열은 “전역하고 첫 대회라는 부담감이 있지만 골프 선수로 필드에 돌아와 기대감이 크다”며 “최근 연습 라운드에서 코스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1라운드 티샷을 기다리고 있다. 복귀전에서 우승하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 투어, 일본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우승자는 주관 단체 3곳의 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보상이 큰 만큼 아시아 정상급 스타들은 이번 대회에 총출동한다.

유럽·아시아 투어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지난 시즌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 챔피언 강성훈, 지난해 일본 투어 상금왕 이마히라 슈고, 아시안 투어 상금 랭킹 1위인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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