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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19일] 주를 위한 영광의 몸


찬송 : ‘주님 주실 화평’ 327장(통 361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6장 9~14절


말씀 : 항구 도시에 세워진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자유분방했습니다. 성도 사이에 법적 소송을 진행하면서도 그것은 자신들의 자유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해도 다 유익한 것은 아니라(12절)고 가르쳤습니다. 사도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몸은 음란을 위해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해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해 계신다(13절)고 했습니다. 몸이 존재하는 중요한 목적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아닌 주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헬라인은 육체를 가치 없고 영혼은 귀중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사상은 극단으로 흘렀습니다. 하나는 욕망과 본능을 억제하기 위해 금욕주의에 빠져 하나님과 친밀하기 위해 모든 걸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몸은 중요하지 않으니 육체에 대해 무슨 일을 해도 좋다는 쾌락주의적 태도를 보인 것입니다.

바로 이 사상이 고린도 교회에 널리 퍼져 있었습니다. 육체는 중요하지 않고 영혼만 중요하다 보니 육체를 어떻게 몰아가든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며 행동한 것이죠. 그러나 몸을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것은 몸으로 짓는 죄로 인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되는 결과가 오기 때문입니다.(고전 6:9~10)

중국 역사에 등장했던 크고 작은 황제만 23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황제 자리를 물려받았던 무기력한 일부 황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술수와 간계에 능통한 음모가들이었다고 합니다.

2000년 넘는 중국 왕조사의 참모습이 그러하니 중국 역사는 분쟁과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성경 역사 속에도 비슷한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해 죽인 빌라도, 그 일에 협력했던 헤롯과 대제사장들은 선악의 기준을 상실한 채 예수를 제거하는 데 하나가 됐습니다.

자기만을 위하는 길을 걸었던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였고 세상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주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신학자이며 설교자였던 조지 휘트필드(1714~1770)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어리석고 게을렀으며 연애에 빠져 학교 공부도 포기했지만, 펨브로크대학에 들어가면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그는 제대로 방향을 찾았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도구로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교도소의 죄수를 방문해 그들에게 성경이나 좋은 책을 읽어줬습니다.

찰스 웨슬리를 알게 된 뒤 헌신 된 이들의 소그룹에 들어가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 읽기에 힘쓰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를 덧입고 복음이 주는 자유를 이해하면서 율법주의와 금욕주의적인 태도로부터 멀어졌습니다.

일주일에 13번이나 설교하며 전 세계에서 오는 그리스도인들의 편지에 답신을 보내며, 평생 풍성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이런 기도를 드렸습니다. “당신을 위해 넓은 들로 나가 한 번만 더 말씀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 몸이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기를 기대하십니다.

기도 : 하나님, 저희에게 주신 자유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저희 몸이 죄의 도구가 되지 않게 하시고 의의 도구 되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데 쓰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은호 목사(서울 옥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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