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로 돌아가 ‘말씀 중심의 성령운동’ 해야 교회 회복”

내달 6일 세계성령사역자국제대회 여는 김헌수 목사

꿈너머꿈교회 김헌수 목사와 홍미표 사모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제8차 세계성령사역자국제대회의 취지와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

기독교 장례문화 운동을 벌이고 있는 투헤븐선교회 대표 김헌수(64) 꿈너머꿈교회 목사가 다음 달 6~8일 경기도 화성 꿈너머꿈교회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성령사역자국제대회’를 주관한다.

세계성령사역자국제대회는 세계성령사역자협회(회장 김재원 목사)가 주최하는 성령 집회다. 협회는 미국 하와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한국인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성령 사역자들로 구성돼 있다. 집회에는 미국 온두라스 케냐 필리핀 등에서 60여명이 참가한다.

김 목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5월 하와이 초청 집회 때 이번 대회의 대회장으로 추대됐다”고 설명했다. 교계에서 김 목사 하면 기독교 장례문화 운동을 먼저 떠올린다. 그래서 성령 집회 대회장은 의외다. 이유를 물었다.

김 목사는 “기독교 장례 운동의 핵심인 부활 신앙과 성령 사역은 다른 게 아니고 같은 것이다. 성경의 기본은 부활 신앙이고 성령의 역사이기 때문”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오랫동안 성령 사역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은사 집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치유를 경험했다”며 “‘우리 교회 담임 목사님은 성령님’이라고 교회에 써 붙여 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집회는 성령 관련 세미나와 저녁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첫날엔 한국 목회자들이 준비하는 ‘한국의 밤’, 둘째 날엔 미국인 목회자들이 진행하는 ‘미국의 밤’, 셋째 날엔 모두가 참여하는 ‘국제의 밤’이 열린다. 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9일엔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한다. 해외에서 온 목회자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소개한다.

김 목사는 “한국이든 외국이든 교회가 침체돼 있다. 이는 교회가 사명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교회가 회복되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 말씀 중심의 성령 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령이 회복되면 교회가 교회 되고 성도가 성도 되며 능력이 회복된다”면서 “꿈너머꿈교회 성도들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천국 입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장례를 ‘천국환송예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위해 장례용어와 용품을 개발하고 기독교적 장례지도사인 ‘천국환송지도사’를 양성해왔다. 이날 천국환송지도사 6기 졸업식이 있었다. 오는 26일에는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성경적인 기독교 장례 확산을 위해 ‘부활실천신학포럼’을 개최한다.

글·사진=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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