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에 18일(한국시간) 올라온 올 시즌 30홈런 이상을 친 미네소타 타자 5명의 사진. 미네소타는 이날 터진 3루수 미겔 사노의 30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같은 시즌 30개 이상의 홈런을 친 타자를 5명 보유한 팀이 됐다. 미네소타 트위터 캡쳐

메이저리그(MLB)에 배리 본즈, 마크 맥과이어 등 50홈런을 넘기는 초대형 거포들이 즐비했던 20여년 전에도 볼 수 없었던 진기록이 탄생했다. 미네소타 트윈스가 단일 시즌 홈런 30개 이상을 친 타자를 5명이나 보유한 역대 첫 팀이 됐다.

미네소타의 3루수 미겔 사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좌월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30홈런을 기록한 사노는 넬슨 크루즈(37개), 맥스 케플러(36개), 에디 로사리오(31개), 미치 가버(30개)에 이어 5번째로 30홈런을 친 미네소타 타자가 됐다.

4명이 30홈런 이상을 친 팀은 역대 13팀이나 됐지만 5명이 30홈런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한 팀에 30홈런 타자가 4명 이상 나온 건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래 10년 만”이라고 보도했다. 시즌 11경기를 남겨둔 미네소타에서 6번째로 홈런을 많이 친 선수는 24개를 날린 C.J. 크론이라 기록은 5명에서 멈출 가능성이 높다.

이 기록 외에도 미네소타의 홈런은 하나하나가 역사다. 미네소타는 이달 1일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267개)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이날 라이언 라마르까지 홈런을 치며 289홈런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팀 홈런 300개 달성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같은날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서 1-2로 뒤진 6회초 동점 솔로홈런(16호)을 쳤다. 인천 동산고 선배 류현진 앞에서 날린 홈런이라 더욱 뜻 깊었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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