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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9월 21일] 본보기가 된 사람들


찬송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436장(통 49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0장 6~11절

말씀 : 바울은 광야 교회 성도들이 우리의 본보기가 된다는 표현을 6절, 11절에 두 번 사용했습니다. 그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한 기록입니다. 광야는 단순한 생활이 반복되는 곳이었지만 출애굽 했던 이들은 놀랍게도 다양한 악행을 범했습니다.

악을 행한 방식은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우상숭배를 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오는 날이 늦어지자 사람들은 아론을 앞세워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눈에 보이는 우상으로 만든 것이죠.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우상을 섬기는 신전을 출입하다 보니 그곳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아프로디테 신전에 들어가 여신을 섬긴 후 신전에서 일하는 여성들과 성적인 교제를 나눈 후 교회에 오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교인들은 우상을 섬기면서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두 번째는 음행에 빠진 것입니다. 출애굽 역사에서 음행을 빠져 2만명 이상 죽은 사건이 민수기 25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2만3000명(8절)이 죽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간음죄를 심각하게 다루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많은 외국인이 고린도를 방문한 이유 중 하나는 음행 때문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음행에 노출돼 있었습니다. 따라서 사도는 이 문제를 강력하게 거론했습니다. 성경은 음행의 결과는 죽음이라고 경고합니다.

세 번째 악은 주를 시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내를 시험하고 진노를 격발하는 행동을 한 겁니다. ‘시험하다’란 헬라어 동사는 철저하게 시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9절은 민수기 21장과 연결돼 있습니다.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했다가 백성의 마음이 상해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것을 싫어하노라”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 백성을 물게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상했고 그래서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깊은 탄식과 심각한 불평을 다 들었고 당신을 시험한 것으로 간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불평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불뱀 심판으로 경고하셨습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도 죄를 지으면서 하나님의 관용이 어느 정도까지인지 보자는 태도를 취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네 번째 악은 원망입니다. 어떤 이들은 원망하다 멸망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불신앙이 퍼져 하나님이 주신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없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며 울었던 사건입니다. 민수기 16장에도 고라 반역의 대열에 동참해 원망하다 염병으로 1만4700명이 죽었습니다. 우상숭배를 하던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이를 반대하는 교회 지도자들을 원망했습니다. 우상숭배와 음행, 주를 시험하는 행위, 원망은 우리 시대에도 빠지기 쉬운 악행입니다. 이 모든 사건이 우리에게 본보기가 됩니다.

기도 : 하나님 한 분만 섬기기 원합니다. 음행에 빠지지 않는 거룩함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주시고 불평을 버리고 범사에 감사함으로 악에 빠지지 않도록 저희를 인도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은호 목사(서울 옥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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