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시사 > 전체기사

[가정예배 365-9월 22일] 복음을 위한 좋은 환경


찬송 : ‘나 어느 곳에 있든지’ 408장(통 46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1장 2~12절

말씀 : 인물 사진을 찍을 때는 배경이 중요합니다. 주변에 물건들이 놓여 있는 사진을 본다면 아무리 인물을 잘 찍었더라도 좋은 사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또한 복음 자체도 중요하지만 복음을 듣는 교회 환경이 평안해야 합니다. 성도들도 정중해야 합니다. 아울러 전하는 자의 언행이 일치하고, 먼저 믿은 성도들의 이미지가 아름다울 때 우리의 복음은 효력이 큰 것입니다.

사탄은 교회에서 선포되는 복음이 하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왜곡된 복음을 교회 안으로 가져오거나, 교회를 무질서하게 만들어 혼란스럽게 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해 값진 복음을 초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탄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두 번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11장에서 사도 바울이 조정하려는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남자와 여자의 질서에 대한 것, 다른 것은 성찬식의 질서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안에는 남자답고 여자다운 경계를 넘어서는 문제로 혼란과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바울은 이 부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몇 가지 기준을 알려줬습니다. 남자는 무엇을 쓰지 않아야 하고(4절) 여자는 머리에 쓴 것을 벗지 않은 상태에서 기도해야 했습니다.(5절) 이것이 당시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할 질서였습니다.

머리 모양에 대해 교회가 민감했던 이유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머리를 짧게 한 여인은 유대인들에게는 간음으로 정죄 받은 여자를 의미했습니다. 헬라인들에게는 동성애에 빠진 사람이라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두 여성 중 남자 역할을 하는 파트너는 머리를 짧게 하고 다녔던 것입니다.

로마의 사제나 철학 교사들은 머리를 감아올릴 정도로 장발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긴 머리를 한 남자가 앞에 서면 로마의 사제나 철학 교사 같아 보일 수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서 남자 사역자들이 긴 머리를 하게 되면 오해의 소지가 많았던 것입니다.

사도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남자가 여자를 위해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 받은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못 이해하면 남자보다 여자가 열등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한 것입니다.(11절) 서로 의존해야 하는 관계인 것입니다. 남녀 사이에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질서를 위해 하나님께서 그렇게 미리 정하신 것이 있었고 고린도 교회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복음은 모든 문화를 초월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그 문화 안에서 적절하게 표현돼야 합니다. 문화를 초월한 복음을 각자의 문화 안에서 적절하게 선포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질서가 중요합니다. 또한 서로의 이견에 대해 지혜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복음이 흐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점점 더 아름답고 풍성하고 분명한 복음이 되도록 질서를 유지하며 말씀의 기준을 잘 따라야 합니다.

기도 : 하나님, 복음을 세우기 위한 지식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어떤 경우에도 교회의 질서를 훼손하지 않는 겸손함을 주셔서 교회와 가정이 주의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은호 목사(서울 옥인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