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불모지 일본에 10만 교회 세워지기를”

‘아시아 리더스 서밋’ 성료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 카이카이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에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아시아 리더스 서밋’(ALS·회장 이영훈 목사)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일본 도쿄 카이카이 콘퍼런스홀과 신주쿠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3개국 60여명의 목회자와 크리스천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연합을 다짐했다. 일본인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가한 집회도 열렸다. ALS는 ‘아시아인이 아시아를 복음화하자’는 기치를 내걸고 2013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의 주도로 시작됐다.

지난 18일 저녁 도쿄 신주쿠 문화회관에서 열린 집회는 아시아와 일본 부흥을 위한 모임이었다. 이 목사는 ‘오직 믿음으로’(히 11:6)를 제목으로 설교하고 “예수님 중심의 신앙을 갖고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 목사는 열악한 일본 선교 현실을 언급하면서 “일본에 10만개 교회가 세워지길 꿈꾸고 있다. 복음화율 1%도 안 되는 일본이지만 믿음으로 나아가면 반드시 부흥이 올 것”이라고 선포했다. 참석자들은 모두 “아멘”과 “할렐루야”를 외쳤다.

ALS 참석자들과 일본 성도들이 지난 18일 도쿄 신주쿠 문화회관에서 열린 집회에서 아시아 복음화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통성기도 시간에는 일본과 아시아 교회 부흥,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 이 목사가 직접 기도회를 인도했고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화해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집회에는 ALS 대표단을 비롯해 일본 기독교 원로, 후쿠시마 센다이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서 참석한 초교파 목회자, 순복음동경교회 성도 등 일본인 참가자들이 많았다.

지난 17일 열린 ALS 세미나와 이사회에서는 국가별 선교 현황을 설명하고 선교 전략을 논의했다. 올 ALS에는 크리스천 실업인들이 함께해 ‘비즈니스 아시아 리더스 서밋’(BALS)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ALS는 2013년 아시아 6개국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해마다 가져왔으나 올해는 13개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선교를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향 제시에 집중했으며 내년엔 다음세대 리더들을 위한 모임을 신설하는 등 아시아 선교를 위한 세대 간 협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번 ALS는 여의도순복음네트워크(YFGN)가 주최하고 일본 순복음동경교회(시가키 시게마사 목사)가 주관했다. 국내에서는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박성민(한국대학생선교회) 김정석(광림교회) 김하나(명성교회) 목사 등이 참석했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