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뤄관쭝 목사 ‘지난 일을 교훈 삼아’ 한국어판 출간

중국교회 눈으로 서구 선교역사 조명… 급성장 이끈 삼자애국운동 이해 도와


중국 삼자애국운동의 아버지로 불리는 뤄관쭝 목사가 편저자로 2003년 중국에서 출판한 ‘지난 일을 교훈 삼아’(한들출판사)의 한국어판이 나왔다. 중국교회 입장에서 서구 기독교의 중국 선교역사를 조명한 이 책은 중국 삼자애국운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책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에큐메니컬위원회는 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이 책의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격려사를 한 변창배 예장통합 사무총장은 “중국은 선교사들이 모두 철수한 1976년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면서 “49년 70만명에 머물던 성도가 2000년 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그는 “그 배경에는 자치, 자양, 자전을 강조하는 삼자 원칙이 있다”면서 “이 책이 삼자애국운동(삼자교회)이 지향하는 모든 걸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책의 공역자인 윤신영(예장통합 지구촌의료선교회 총무) 목사는 “서구 기독교의 선교를 매우 비판적으로 분석한 이 책은 중국 삼자애국운동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할 통로”라면서 “중국교회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그들을 이해하며 장차 북한선교 활성화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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