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지기로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아 1:6)

“Do not stare at me because I am dark, because I am darkened by the sun. My mother's sons were angry with me and made me take care of the vineyards; my own vineyard I have neglected.”(Song of Songs 1:6)

‘포도원을 지키지 못했다’는 구절의 의미가 모호하지만, 분명한 것은 태양이 그녀의 얼굴에 쬐어 까무잡잡해졌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검게 탄 얼굴을 보며 무시하지만 하나님이 만든 태양은 그녀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여인은 노동하면서 자연의 햇살에 노출된 자신의 얼굴을 아름답게 여깁니다. 여인은 노동을 위해 자신을 노출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포도원을 가꾸면서 게달의 장막처럼 피부는 까맣고 혈색은 솔로몬의 휘장처럼 검었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평생 노동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삶에 노동을 요구합니다. 사랑의 고백을 유지하는 행위가 바로 노동입니다. 여자와 남자는 노동하는 인간으로 창조됐습니다. 노동하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김병년 목사(서울 다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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