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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0월 16일] 믿음과 사랑의 시너지 효과


찬송 : ‘사랑하는 주님 앞에’ 220장(통 27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가복음 2장 1~12절


말씀 : 시너지 효과(Synergy effect)라는 말이 있습니다. 둘 이상의 다른 것이 서로 힘을 모을 때 둘 이상의 힘을 가지는 효과입니다. ‘1+1=2’는 산술적인 공식이지만 시너지 효과는 ‘1+1=3, 4, 5…’의 힘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호 간에 신뢰와 존중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협력하면 할수록 힘이 더 떨어지는 예도 있습니다. 이를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라고 합니다. 참여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힘이 증가해야 하는데 거꾸로 줄어듭니다. 줄다리기를 하는데 1명이 참여하면 100%의 힘을, 2명이면 93%, 3명이면 85%, 4명이면 49%로 떨어지는 겁니다. 이유는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한 마음 때문입니다. 그 안일함이 결국 최선을 다하지 않게 합니다.

본문엔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모습이 나옵니다. 자신들에게 별 유익도 없어 보이는 친구를 위해 헌신하며 사랑하는 네 사람이 나옵니다. 지붕까지 뚫는 수고를 했던 것으로 보아 서로 친한 친구들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 명의 친구들은 병든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예수님께로 데리고 갔습니다. 네 명이 힘을 모았지만 이들의 힘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친구를 살리기 위해 이들은 한마음이 되었고, 그들을 가로막는 장애물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네 사람은 분명 같은 믿음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자기 친구를 반드시 살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중풍 병자의 병뿐만 아니라 죄도 사해 주셨습니다. 친구를 살리기 위한 이들의 믿음은 주님을 감동케 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도 본받아야 할 믿음의 자세입니다. 이들이 가졌던 태도는 놀라운 기적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믿음과 사랑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째, 협력입니다. 네 명의 친구들은 들것을 만들어 친구를 눕히고 같은 방향으로 함께 걸어왔습니다. 혼자서는 결코 할 수 없습니다. 네 명의 친구들의 협력이 목적지까지 가게 한 것입니다. 또 예수님이 계신 집 앞에서도 사람이 너무 많아 들어갈 수 없자 지붕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지붕을 뚫고 친구를 내린 것도 모두 협력입니다. 협력이 생명을 살리고, 기적의 시너지를 만듭니다. 영혼을 구원하고 가정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동체의 협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믿음입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대부분 병자가 고침 받는 이유는 그들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해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그들의 믿음을 보셨다는 것입니다.(5절)

셋째, 사랑입니다. 본문에 사랑이라는 말은 없지만 우리는 충분히 확신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그들을 앞으로 가게 했고, 지붕을 뜯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이 그들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점점 세상 살맛이 나지 않는 것은 사랑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기적을 보게 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네 명의 친구들의 협력과 믿음 그리고 사랑을 배우게 하셔서 놀라운 기적을 보게 하옵소서. ‘나 하나쯤이야’하는 안일한 마음이 들지 않게 하시고, 서로 존중하며 힘을 모아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춘성 목사(공주 상서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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