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아가 2:15)

“Catch for us the foxes, the little foxes that ruin the vineyards, our vineyards that are in bloom.”(Song of Songs 2:15)

포도원에 꽃이 필 때면 여우가 나타나 포도원을 망칩니다. 포도원은 두 연인이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 어김없이 훼방꾼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사랑하는 관계를 망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까요. 아가서에 나오는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 같은 존재가 오늘 우리에게는 없는 걸까요. 부부나 연인 사이를, 또는 부모-자식, 성도-목회자 관계를 망칠 수 있는 ‘여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찮은 잡념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합니다. 스쳐 지나는 근심이 관계를 훼방합니다. 환경이나 사람이 여우가 되기도 합니다. 부부 사이에 부모가 끼어들기도 합니다. 우리 자신의 생각이 관계와 사랑을 망치는 요인이 될 때가 있습니다. 때로 좋은 것도 나쁜 것이 됩니다. 사랑하는 관계를 허무는 작은 여우를 잘 분별해 단호하게 쫓아내야 합니다.

김병년 목사(서울 다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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