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하는 자야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돌아와서 베데르 산의 노루와 어린 사슴 같을지라.”(아 2:17)

“Until the day breaks and the shadows flee, turn, my lover, and be like a gazelle or like a young stag on the rugged hills.”(Song of Songs 2:17)

우리는 사랑을 말할 때 대체로 밤을 연상합니다. 밤에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지요. 그러나 아가서가 말하는 사랑의 시점은 낮입니다. 남자가 여자를 찾아오는 상황도 그러합니다.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는 정확한 번역입니다. 아침 해가 솟구치고, 돋아나는 햇살에 어둠이 사라질 때 사랑이 시작됩니다. 밤은 이별과 죽음을 상징하고 낮은 사랑의 관계를 상징합니다. 사랑은 생동감이 넘치는 한낮과 같습니다. 활기 넘치는 아침과 같습니다. 움직이는 모든 활발함이 바로 사랑의 행위를 나타냅니다. 성경은 낮을 생명으로, 밤을 죽음으로 묘사합니다. 이 생명의 힘과 사망의 힘이 인간에게 역사합니다. 이 두 권세의 싸움이 곧 인생입니다. 복음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낮의 시간입니다. 어둠은 우리를 밤으로 인도하는 사망입니다. 낮이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살리는 태양입니다.

김병년 목사(서울 다드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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