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이, 내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아 4:9)

“You have stolen my heart, my sister, my bride; you have stolen my heart with one glance of your eyes, with one jewel of your necklace.”(Song of Songs 4:9)

사랑은 자신의 전부를 줍니다. 전부를 주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아가서가 우리에게 도전하는 사랑은 바로 이것입니다. 남자도 여자에게 자신의 전부를 줍니다. 여자도 남자에게 자신의 전부를 줍니다. 본문에서는 “내 마음을 빼앗는구나”라는 환호가 두 번씩 나옵니다. 어떤 목사님들은 자신의 아내를 사모라 부릅니다. 참 거북합니다.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엔 세인트 존이란 남성이 제인 에어에게 청혼하며 ‘부부로서의 기쁨’보다 ‘주님께 봉사하기’ 위해 부부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이는 경건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우입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을 주는 대신 자신의 꿈에 동참하길 원합니다. 제인 에어는 이런 결혼을 거절합니다. 진정한 하나 됨은 자기를 줄 때 이뤄집니다.

김병년 목사 (서울 다드림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