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1월 2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찬송 : ‘하나님은 외아들을’ 294장(통 41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일서 4:7~21

말씀 : 사랑은 하나님의 성품 중에 으뜸가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요일 4:18) 분명히 선언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깨어졌을지라도 우리 안에 사랑의 성품이 존재합니다. 완전하진 않지만 하나님을 닮은 구석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선한 성품을 어떻게 회복하며 소유할 수 있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초대를 확신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요한은 독자들에게 ‘사랑하는 자들아’라고 부릅니다.(요일 4:11)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예수께서 사랑하사 그 몸을 주신 대상, 핏값을 치르고 사신 존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에게 요한은 ‘서로 사랑하자’는 초대장을 보내는 겁니다.

이 초대는 요한의 초대이기 전에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우리 안에는 깨지고 때 묻은 사랑밖에 없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겨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온전한 사랑을 체험할 때에야 비로소 바른 사랑을 알 수 있기에 우리를 초청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학습에는 지적인 이해와 의지적인 결단, 감정적인 반응, 즉 지정의의 요소가 따라옵니다. 이 세 가지 중에 가장 우선적인 것이 있다면 지적인 이해일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입니다. 사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다면 그것을 실천하고 싶은 의지가 발동하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과정과 결과에 따라 감정적인 반응도 일어나게 됩니다.

사랑을 학습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분이시며, 우리에게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실천하라고 부르신 것을 알았습니다. 그 후에는 그 사랑을 직접 실천해 보는 의지의 작용이 따라야 합니다. 사랑하기 힘든 사람, 원수까지도 바른 진리의 바탕 위에 의지를 발동해서 사랑하려 할 때 나의 감정도 변화되고 놀라운 사랑의 열매가 맺힙니다.

하나님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좋은 감정을 만들어내라고 강제하시지 않습니다. 그저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사랑은 감정이 아닌 바른 진리에 따라 순종하는 행동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원수가 주릴 때 떡을 주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 주는 것입니다. 감정이 아니라 진리에 입각한 의지적 실천입니다.

사랑은 하나님 말씀 따라 살기 위한 결단과 실천입니다. 그렇게 살 때 ‘감정’이 선물로 따라옵니다. 원수조차 진심으로 긍휼히 여길 수 있는 마음이 생깁니다. 아니, 그런 감정이 따라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내가 하나님 뜻을 따라 실천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랑의 완전한 모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에게 항상 선하고 호의적으로만 대하셨습니까. 아닙니다. 때로는 ‘독사의 자식들’이나 ‘여우’라고 칭할 만큼 역겨운 존재들도 만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자들까지도 포함해 구원을 주시려고 그들을 사랑함을 실천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대로 순종하셨습니다.

세상은 지금 이런 사랑에 목말라 있습니다. 감정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사랑이 아니라 진리에 따라 실천하는 참사랑에 갈증이 나 있습니다. 이런 사랑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세상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부름을 받은 존재입니다.

기도 : 주님, 어려움을 주는 십자가를 달게 지고 주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사랑을 결단하고 실행함으로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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