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한 해 수확을 누리며 감사하는 추수 감사의 달입니다. 올 한 해도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키워온 나날을 돌아보며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먼저 우리는 ‘그래서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감사의 제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또 ‘그럼에도 감사’해야 합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이나 때로는 놓친 것들, 아쉽게 지나가 버린 것들도 많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가장 좋은 것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걸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그것까지 감사’합시다. 전에는 감사할 일인지 몰랐던 것들이나 당연하게 여겼던 것까지 다 감사해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감사는 ‘그 이름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연약한 이들을 사랑하시고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이름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 이름을 찬양하면서 그 이름을 힘입어 거친 세상에 승리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아름답게 가꾸시는 예수님 이름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그래서, 그럼에도, 그것까지, 그 이름에 감사’합니다.

홍융희 목사(부산성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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