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이끄는 ‘스마트 성동’, 글로벌 교육 특구로 만들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말하는 인재양성 비전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의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건립 2주년을 맞이해 최근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만나 4차 산업관련 성과와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정 구청장은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성동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만든 이유는 무엇인가.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산업구조와 삶이 빠르게 변화하고 일자리의 변화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세 어린이 중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도 한다. 정부의 국정 전략 중 하나도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다. 성동구는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의 급격한 변화와 인공지능, 로봇,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시대에 대비해 비판적 사고, 창의력, 협업 역량 등이 융합된 문제해결능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중요 정책으로 삼았다.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이는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산업 환경 변화에 적응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학습해 미래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행당동 주말농장 텃밭 부지를 활용해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2층 규모의 체험센터를 건립했다.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로봇, 드론, 3D프린터 등 차세대 대표 유망산업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장비 및 기자재를 갖췄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이 빠르게 변화한다. 센터 프로그램의 특징은 어떤 것인가.

“2018년도 코딩, 드론, VR, 로봇, IoT, 3D 프린터 등 6개 분야에서 올해에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NEW TECH 분야를 추가로 도입해 기술의 흐름에 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드론자격증 취득, 드론 선수단 운영 등 드론 특화 교육을 실시해 보다 넓고 깊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설 운영되며 전시·견학 프로그램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지나 입문·심화·전문으로 완성되는 아카데미 과정까지 총 5단계로 구성했다. 42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평소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주민 대상, 방학과 주말을 이용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체험도 실시하는 등 교육으로 세대를 통합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해가고 있다. 향후에는 새로운 4차 산업 관련 콘텐츠를 발굴해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4차 산업 관련 동아리를 발굴·지원해 미래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려 한다.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한양대학교 인프라를 연계한 단계적 심화 학습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성동구가 교육특구로 선정된 지 4년이 되는 해로 창의, 융합, 소통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학습도시로 진화하고 있으며 센터도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기술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비롯해 교육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간략히 소개해달라.

“성동구는 2015년 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 2016년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인증에 이어 올해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선정으로 교육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도선고, 금호고 등 2개의 인문계 고교를 유치했고, 체험 학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를 비롯한 11개의 권역별 체험학습센터 등 교육관련 인프라를 확충했다. 특히 공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2014년 25억원이던 학교 지원 예산을 올해 55억원까지 서울시내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초등학교 입학설명회부터 입시진학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대학진학 입시컨설팅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이에 2019학년도 대입 결과 관내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합격생을, 다수의 고등학교에서 의과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도 있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와 같은 선도적인 투자를 통해 성동구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임민택 드림업 기자 holoha@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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