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는 아티스트에게 어울리는 옷 입히는 매력적인 일”

김진오 음악 프로듀서

김진오 음악 프로듀서는 프로듀서의 매력에 대해 “아티스트의 매력을 파악하고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일”이라 했다. 정기세(내 시선이 머무는 곳) 제공

김진오 음악 프로듀서는 그동안 송정미 강찬 유은성 심수봉 남진 나훈아 등 CCM, 가요계의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수로 데뷔해 현재 음악 프로듀서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를 최근 서초동 드림업미디어에서 만나봤다.

김 프로듀서가 음악으로 대중 앞에 서게 된 계기는 ‘Look뮤직콘테스트’에 참가해 본선 무대까지 진출하면서이다. “본선 진출 후 제작사의 제의로 ‘아가파오’란 팀으로 데뷔했습니다. 당시 일반음악과 CCM을 크로스오버하는 댄스곡 ‘보물섬’을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고 댄스도 연습해 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링크보이’로 팀을 옮겨 활동한 그는 프로듀서로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2000년 여성듀오 ‘YOU’, 2005년 혼성그룹 ‘SUMMER’, 2018년 싱어송라이터 ‘니네언니’를 제작하기도 했다. 현재는 신인 가수들 위주로 작업하고 있다.

음악 프로듀서로 일하며 그는 아티스트들의 매력을 찾아내는 과정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한다. “영화 비긴어게인에서 그레타가 기타 한 대로 노래하는데 프로듀서 댄의 머릿속에 이미 여러 악기가 앙상블을 이루며 연주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이처럼 대중이 미처 보지 못하는 아티스트의 매력을 파악하고 가장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일이 프로듀싱이에요.”

아티스트들에게 맞는 옷을 입히려면 프로듀서 본인도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영감을 얻어야 한다. 김 프로듀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영상, 영화, 에세이류의 책들을 읽으며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특히 메모와 음성녹음을 많이 하는 편인데 가사의 모티브가 될 만한 스토리를 떠오를 때마다 기록하는 편이에요. 무엇보다 이야기는 저와 대중을 서로 공감케 하는 힘이 있어요. 때론 삶의 여러 갈등이 오히려 스토리의 소재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김 프로듀서가 진행하고 있는 ‘bMYMUSIC’ 프로젝트는 그가 곡을 쓰고 아티스트까지 선정해 음원을 발매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다. 이미 두 곡이 나온 상태이다. 또한 ‘bMYMUSIC’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의 글로벌, 멀티레코딩을 구상하고 있다. “여러 프로듀서와 아티스트가 동시에 진행하는 옴니버스식 프로젝트인데 제작에 그치지 않고 프로모션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의 스튜디오를 멀티플 레코딩과 공연이 가능한 스튜디오로 업그레이드하여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임용환 드림업 기자 yhlim@dreamupm.com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