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만석 백석대신 총회장 “바르고 정직한 총회 구현해나갈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총회장 유만석 목사·사진)은 지난 4~5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700여명의 총대가 모인 가운데 ‘제42회 정기총회’를 속회했다. 헌법과 규칙을 전면 개정했으며 새로운 상비부를 조직함으로써 총회 구성을 완료했다. 유지재단 설립과 보수적인 신학교와의 인준을 통해 향후 총회의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총회 산하 기관으로 농어촌선교회, 국내교회살리기본부, 부흥사회, 여성위원회, 은퇴원로목사회, 장로연합회, 세계선교회를 두기로 했다.

총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만석 총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총회로서 어수선하지만 중요한 것은 총회와 총회원들의 미래를 대변하는 총회가 되는 것이다. 또한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통해 일방적 통보식이 아닌 작은 의견까지도 수렴해 총회정책에 반영하는 총회를 구성,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의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건강한 총회, 사람들에게 바르고 정직한 총회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교단의 크기보다 본 총회가 올바르게 거듭나기를 바랐다. 아울러 “더 나아가 교파를 초월해 한국교회의 연합을 이뤄가는 총회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총회 방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얼마나 신앙적이고 성경적으로 바른 총회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총회는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교회를 법적으로 울타리와 방파제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총회 명칭과 회기는 조금 더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갈라진 신생 교단이라기보다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내침을 받았고, 원만한 통합을 원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구성된 총회다. 우리는 칼빈의 정신에 입각한 장로교 중의 장로교, 정통적인 장로교 정치를 추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구 대신과 구 백석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총회원으로서 하나다”며 정서적인 통합이 시작됐음을 의미했다. 그러면서 “언론의 순기능이 중요하다. 총회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줘야 한다”며 “잘못된 부분의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총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화성=글·사진 이용문 드림업 기자 blackansl@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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