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큰 보자기

도서출판 한글/김상길 지음




김상길 대전순복음교회 목사가 발간한 이 시집은 사물의 피상적 인식을 넘어 근원적 차원을 향한 순례자의 노래다. 그는 버드내 길을 걸으며 황혼의 노래를 불렀다. 그곳에서 의식의 전환, 정감의 발성, 관성의 보행에 유연한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힌다. 그의 시는 ‘섭리의 언어’다. 성찰을 통해 섭리의 손길에 맡긴 아름다운 언어로 승화시켰다. 그 언어에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스려 나가는 하나님의 의지와 사랑, 은혜가 담겨있다. 시는 ‘소리치는 별’ ‘사시나무 숲을 밟는 발자국 소리’ ‘흐린 날의 연가’ 3부로 나뉘는데 하늘을 보며 행복하게 섭리를 노래한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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