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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19일] 복음을 전하는 자세


찬송 : ‘온 세상 위하여’ 505장(통 268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2장 1~9절

말씀 : 바울은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습니다. 하지만 과거 악명 높은 기독교의 핍박자요 박해자였습니다. 지난 과거 때문에 주위의 질시와 냉대,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게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의 독특한 사역 자세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먼저 하나님만 바라봤습니다.(1~4절) 바울의 사역에 있어서 고난과 능욕은 항상 따라왔습니다. 그런 고난은 복음을 막는 반대 세력들에게서만 온 것이 아닙니다. 같은 형제에게서도 오해를 받고 고발당하는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거듭되면 사람에 대한 미움 때문에 상처를 받고 내면에 쓴 뿌리가 생깁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바울은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께 옳게 여기심 받기를 원했고,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기 원했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Coram Deo)의 정신입니다. 복음 전도자는 사람의 인정을 구하거나 사람이 주는 상처에 붙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내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전진해 나가야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였습니다.(5~6절) 그는 자신의 복음전도 사역의 결과로 하나님만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했습니다. 당시 바울이 받은 오해는 어이없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에게 아첨하며 그 속에 숨어있는 남모르는 탐심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바울에게 어울리지 않는 오해였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구차하게 변명하기보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시다’라고 단언합니다. 또 사람에게서 영광을 구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합니다. 복음전도는 내 열매, 내 성과, 나의 자랑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영혼을 구원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그의 나라가 넓어지며,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는 자비량 사역이라는 좁은 길을 걸어감으로 오해를 막았습니다.(7~9절) 이런 안팎의 고난 속에 바울이 선택한 사역의 방법론은 ‘자비량’입니다. 사도로서 마땅히 사역에 들어가는 비용을 요청할 수 있으나 그는 스스로 자신의 생활비를 조달했습니다. 물려받은 기술이 있었는데, 바로 천막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천막은 로마 군인의 이동과 관련된 군수물자로 늘 수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막을 만드는 기술은 어느 도시를 가든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 듯합니다.

바울은 개척 선교 사역을 했습니다. 어느 곳에 가든지 어린아이 같은 초신자들이 많았습니다. 그는 그들을 길러내기 위해서 매우 신중하게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현대적 의미의 직업을 가진 전문인 선교사의 좋은 모델이 되었습니다. 고난 속에서 창의적 접근을 통해 복음 전파의 새 장을 연 것이지요.

요즘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화와 고도화된 IT 시대에 대응하는 창의적 전도방법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간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한 지혜로운 접근방법이 필수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지혜로 복음 전파의 새 장을 여는 능동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 주님, 주의 일을 할 때 상처 주는 사람을 만납니다. 잘 견디며 하나님만 바라보고 승리하게 하소서. 복음을 맡은 청지기로서 내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주님만 전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을 만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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