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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11월 20일] 시험을 이기는 자


찬송 : ‘험한 시험 물 속에서’ 400장(통 4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장 12~20절


말씀 : 대부분의 사람은 시험이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본문은 역설적이게도 대뜸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고 축복 선언부터 합니다. 시련을 잘 견뎌내면 생명의 면류관이 기다린다고 소망을 선포하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학교에서 보는 시험과는 차원이 다른 시험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비슷합니다. 시험은 평가를 받는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나의 실체가 드러나는, 그리 썩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야고보 사도는 시험이라는 과정을 왜 축복과 면류관이라는 안목으로 우리를 이끌까요.

먼저 시험은 우리의 삶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시험에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 내게 주신 시련이 종종 있고, 내가 실수해 욕심에 이끌려 미혹 당하는 유혹도 있습니다.

나를 성장시키는 시련이라면 그 과정을 겪으면서 나의 영적 수준이 높아질 것입니다. 차원 높은 안목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유혹에 빠졌다면 그 과정에서 나의 영적인 약점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지만 우리가 주 안에 있다면 분명히 승리할 것이고 보다 더 절제하는 삶을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일상에서 늘 시험에 부딪히지만 시험의 과정은 힘들어도 그 열매는 복이고 면류관이 분명함을 믿습니다.

또 시험은 우리의 삶에 낀 불순물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복입니다. 시험이든 유혹이든 그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 삶은 크게 흔들리게 됩니다. 그럴 때 나도 모르는 내 삶 속에 끼인 불순한 것들이 떠오릅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것들이 내 인생이 난관에 부딪히면 표면 위로 떠오릅니다.

매우 당황스럽지만 그런 인생의 바닥에 있던 것들이 부유할 때가 기회입니다. 그런 것들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치료받을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치료자이십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내 약점을 그대로 내놓고 주를 붙들 때 치료하시고 깨끗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삶에 다가온 시험은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진리를 붙들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큰 복입니다. 시험 들어 있을 때는 욕심 미혹 죄 사망 등이 내 주위를 감싸고 혼돈 속에 빠뜨립니다. 하지만 그때 그런 죄악의 악순환에서 탈출할 강력한 힘을 만날 기회가 됩니다. 바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로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다”(약 1:18)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을 잘 통과하는 비결은 죄와 거짓에 속지 않고 진리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상황은 힘들지만 그 폭풍우가 지나갔을 때 진리를 붙들어 경고해진 나 자신을 만나게 될 줄 믿습니다.

태풍이 주는 유익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비와 바람, 풍랑과 해일 등이 몰아칩니다. 뉴스에서는 대피하라는 경고방송이 나오고 두려운 소식이 들리지요. 그런데 그 이면에는 바다의 환경이 정화되고 공기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연약한 부분이 드러나서 속히 복구하도록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결국 시험은 주 안에서 말씀 붙들고 잘 이겨낼 때 복과 면류관이 나의 것이 됨을 믿습니다.

기도 : 주님, 내 삶에 시험이 다가올 때 두려움보다는 진리를 붙드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시험을 잘 통과했을 때 오는 선물을 기대하는 소망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의지하여 승리케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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