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성도들 ‘퀴어행사’ 저지 집회

3000여명 창원시청 앞에서 대성회

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30일 열린 ‘퀴어퍼레이드 반대 경남대성회’에서 3000여명의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동성애 옹호·조장 반대’를 외치고 있다.

경남지역 교계가 ‘퀴어퍼레이드 반대 경남대성회’를 30일 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개최했다. 3000여명의 성도들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경남퀴어행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동성애 반대 자유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외쳤다.

15년간 동성애자로 살다가 탈동성애 한 박진권 아이미니스트리 대표는 동성애가 성중독이며 탈동성애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동성애자로 살면서 많은 남성을 만났지만 남은 것은 심리적 고통과 질병뿐이었다”면서 “탈동성애 뒤 깨달은 것은 ‘동성애는 선천적이지 않으며 당사자를 파멸로 이끄는 성중독’이라는 점”이라고 회고했다. 그는 “동성애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자녀의 동성애를 뜯어말리는 부모를 차별·혐오주의자로 몰아 인륜을 저버리게 한다”며 “퀴어행사처럼 문란한 동성애 문화를 퍼뜨리는 행사는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훈 울산대 법철학 교수도 “자유를 찾아 남한에 온 동포들을 북송시킨 사람들이 감히 인권을 말한다”면서 “한국교회가 거짓된 인권 평등 차별논리 앞에서 진정한 자유와 인권, 민주를 되찾으려면 고통스럽더라도 영원한 생명을 붙들고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자유민주주의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신앙인은 자신의 신앙 양심에 따라 동성애 행위를 비판할 자유가 있다”면서 “그런데 동성애 옹호·조장론자들은 객관적 사실과 반대의견조차 인권침해, 혐오, 차별로 낙인찍고 제한하려 한다. 그야말로 독재적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이날 퀴어 측은 민주노총 회원, 정의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자체행사를 열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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