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오른쪽)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상대 알렉스 카루소의 수비를 피해 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나선 LA 클리퍼스에 패했던 루카 돈치치(20·댈러스 매버릭스)가 이웃집에 분을 풀었다.

댈러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 LA 레이커스를 114대 100으로 이겼다. 이로써 댈러스는 레이커스의 11연승을 저지하는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또 올 시즌 처음 만난 지난달 맞대결 패배(110대 119)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호흡이 최고조에 달한 레이커스는 전반 댈러스를 상대로 62점을 넣으며 3점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후반부터 돈치치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돈치치는 3쿼터 팀의 35득점 중 16점을 퍼부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돈치치는 레이커스전에서 27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벤치에서 출전한 가드 델론 라이트가 17득점 9어시스트, 돈치치와 원투펀치를 형성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1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각각 26득점 9리바운드, 27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댈러스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지난달 27일 레이커스와 같은 지역팀인 클리퍼스전에서 99대 114로 완패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당시 5연승을 달리던 댈러스는 레너드와 조지 듀오를 상대로 돈치치가 무려 7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다 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 또 다른 리그 최강으로 불리는 레이커스에 14점차 대승을 거두며 재차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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