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등단한 소설가 부희령이 처음 내놓는 산문집이다. 각종 매체에 발표한 90편 넘는 글이 한 권에 묶였다. 저자의 글을 알고 있는 독자라면 그의 칼럼에서 얼마나 진한 기품이 묻어났는지 알고 있을 것이다. 머리말에는 이런 문장이 등장한다. “무엇을 써야 할지 궁리를 시작하는 순간부터 나는 세상을 향한 횡단보도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된다.” 368쪽,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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