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과 저신용자들에게 실질적 도움

한국공인신용상담사회

한국공인신용상담사회 임원. 두번째 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일근 부회장, 신기종 회장, 안계근 교육위원장, 이동영 집필위원, 한두섭 전략기획위원장, 빈원호 상담위원장. 국가공인신용상담사회 제공

갈수록 우리 사회는 양극화가 심해지고 서민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소상공인의 소득도 줄어들고, 5년 이내 폐업자가 80%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개인회생, 파산 등 채무조정 신청자도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도 늘어나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KDI, 금융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해법은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신용상담 기능의 강화를 제시하고 있으며, 정책사업 실시 전에 신용상담 기능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인신용상담사회는 취약계층과 저신용자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실질적인 협회다. 부채상담과 채무파악을 통해 고금리 전환을 돕고, 신용회복을 위한 상담 및 대안 제시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유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신용재무상담, 신용재무교육, 개인채무자 채무조정(워크아웃), 개인채무자 법적구제(개인회생, 파산), 고금리대출 전환업무, 신용상담사교육(자격증 교육과 교재발간) 등의 활동을 한다.

협회에는 100여명의 상담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대부분 금융기관 또는 신용관련기관 은퇴자들이 협회에서 자격증 교육을 받고 본인들의 전문분야를 살려 활동하고 있다.

윤일근 부회장은 은행 퇴직 후 전문경력을 살려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한두섭 전략기획위원장은 어려운 서민들이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금융문제를 돕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기억에 남는 상담 사례에 대한 질문에 안계근 교육위원장은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가게를 상담하고 도왔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은행 퇴직과 예금보험공사에서 근무 후 전문 경험을 살려 활동을 시작했다. 그 가게는 운영이 어려워지자 고금리의 사채(일수)를 쓰게 됐고 수익이 발생하면 사채 이자와 원금을 갚느라 다시 돈이 부족해 사채를 쓰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상담을 통해 필요금액을 확인하고 사회연대은행 저금리 신용대출을 소개해 반복되는 고금리의 악순환을 멈출 수 있었다.

신기종 협회장은 “유럽에선 개인회생 또는 파산 전 신용상담을 의무적으로 받게 법제화돼 있다. 전문적인 상담과정을 통해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법제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2018부터 국회에 계류돼 있다. 꼭 통과돼 한국에서도 신용적으로 어려운 이들이 도움을 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10월 신용상담사가 국가공인 자격증(금융위원회)으로 승격되고 신용회복위원회에 자격증관리팀이 신설됐다. 이제 신용상담사는 제2의 직업으로,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100세 시대의 평생 직업으로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관련 정보 및 상담은 홈페이지(kacpcc.or.kr) 또는 전화(02-597-2366)로 할 수 있다.

임민택 드림업 기자 holoha@dreamu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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