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는 크기와 분량이 최고의 가치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수결의 논리와 경제논리 그리고 힘의 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 모든 분야에 팽배하게 되었다. 절대가치와 상대가치마저 판단하려 않는 사조가 밀물처럼 밀려오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만이 유일한 진리요 절대가치임은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진리요 절대가치인 것도 크리스천이라서 주장하는 것만은 아니다. 자연계나 우주의 질서를 보면서 의식을 가지고 살피는 사람은 아무도 창조주를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절대가치의 선상에 서 있다고 하는 기독교인들조차도 절대가치에 대한 그 중심이 강한지 약한지를 점검할 여유도 없이 달려간다. 상대적인 것과 비교하여 우위에 있는지 뒤처지는지를 비교하여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기도 하고 믿기도 한다.

성경과 기독교 신앙이 역사와 시대에 따라서, 풍습이나 문화에 따라서, 가치관에 따라 변할 수는 없고 변해서도 안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지식과 정보는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바뀌고 다양해졌다. 거기에 산업화와 민주주의의 발달 그리고 개인주의의 팽배, 다수결의 논리, 경제와 힘의 우위 논리 등이 기독교회와 신앙인의 의식에까지 파고들어 크게 영향을 주었다.

그리스도인들도 사회적 존재로서 땅에 발을 딛고 현실을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는 하다. 그러니 세상 풍조와 사회의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되고 다양화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상대적 가치와 기준에 혼란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진리인 성경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절대 기준이며 잣대가 된다. 우리의 행할 바와 삶의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고 있으므로 진리의 절대가치와 기준 위에 반듯하고 튼튼히 서 있어야 한다.

상대적 기준은 많을 수 있다. 그러나 존재하는 모든 것의 가치와 기준인 진리는 하나이다. 성경과 한 분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성령만이 진리이고 기준이며 유일한 가치가 된다.

변하는 사람도 의식도 문화도 역사도 가치관도 다수결도 힘의 논리나 경제논리도 기준이 될 수 없다. 상대적인 것과 상대적 가치는 절대가치와 결코 비교할 수 없으며 일직선상에 놓을 수도 없다.

진리는 하나이며 절대적 가치는 분명하다. 그런데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라고 하면서 절대 진리를 다양화 중 하나로 보아서는 안 된다. 시대나 의식이 변했다고 덩달아 변하고 바뀌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다. 진리가 무엇이 부족하여 무엇을 덧붙이고 변경하여 새로운 모습과 상태로 다양해지고 풍성해질 필요는 없다. 그러면 진리일 수 없다.

성경과 기독교 신앙이 역사와 시대에 따라서 풍습이나 문화나 가치관에 따라서 그 중심이 변할 수는 없다. 절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지만 진리를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

상대가치의 기준은 절대가치의 기준에 종속되어야 한다. 절대가치가 되시고 절대가치를 부여하신 입법자와 재판자는 오직 절대자이시고 진리이시며 생명과 빛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어둠이 조금도 없으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변하지 않는 진리 안에서, 진리로 살아야 하는 것이 절대가치이다.

김원상 목사(드림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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