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극장 ‘미라클아트홀’로 응답 주신 하나님

박병득 목사·윤혁진 집사 복음전파 위해 ‘의기투합’

교회당으로 사용될 미라클아트홀에서 박병득 목사(오른쪽)와 윤혁진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병득(예수기쁨교회) 목사와 윤혁진(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협동조합 이사장) 집사가 복음전파와 교회 부흥을 위해 믿음으로 의기투합했다.

극단 JD씨어터 대표이기도 한 박 목사는 “소극장 교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기도를 드렸고 10여년이 지나 그 소망의 기도가 응답됐다”며 “기적의 ‘미라클아트홀’로 응답하셨다. 정말 기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창작 오페라 ‘주기철의 일사각오’를 준비하고 있던 지난 10월 말 박 목사는 윤 집사를 만났고 그때 귀를 의심케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윤 집사가 “목사님, 우리 소극장으로 이전해 목회하시면 어떨까요? 저의 기도제목입니다”라고 했다는 것. 박 목사는 순간 전율했다.

서울 군자역 근처에 있는 미라클아트홀(02-497-1907)은 그동안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습과 공연을 비롯해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발달장애인들을 음악인으로 양육하는 센터 역할을 감당해 왔다. 현재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각 교회에서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 미라클아트홀은 교회와 센터 역할을 함께 감당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전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목사는 “이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며 “더욱 전도와 헌신을 통해 교회를 아름답게 성장시키고, 젊은이들이 많은 이 지역을 복음화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작은 개척교회들은 임대료 때문에 자립이 매우 어려운 현실을 나도 체험했다”면서 “믿음으로 최선을 다해 교회를 더욱 굳건하게 세워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돕는 일에도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들과 음악인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윤 집사는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다온 재원이다. 반야월교회(이승희 목사) 지휘자로도 섬기고 있다.

윤 집사는 “박 목사님을 통해 응답의 결실이 미라클아트홀이라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목사님을 만나고 이분과 사역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만나자마자 들었다”고 했다. 그는 “공간이 너무 아까워서 교회로 함께 사용할 목사님을 찾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앞으로 미라클아트홀이라는 기적의 소극장에서 이루실 큰 그림을 소망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 것”이라며 “주님의 귀한 뜻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뜨겁다”고 웃었다.

글·사진=이상준 드림업 기자 king9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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