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겨울철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주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지형이 험준하고 기상 변화가 큰 데다 최근엔 강도 사건까지 발생해 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예수의 열두 제자였던 야고보의 순교지로 알려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성지 중 하나다. 이곳으로 향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신자는 물론 전 세계 여행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순례자가 택하는 길은 프랑스와 스페인을 지나는 약 800㎞ 여정의 ‘카미노 프란세스’다. 특히 나폴레옹 경로는 지형이 험준하고 기상 변화가 커 조난 사고의 위험이 크다. 내년 3월까지 폐쇄 조치가 내려졌는데 무단으로 진입하면 최대 1만2000유로(약 15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대신 고도가 낮고 완만한 언덕으로 이어진 발 카를로스 경로를 이용하는 게 좋다.

포르투갈에서 출발해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길도 있다. 약 630㎞에 이르는 이 길은 아기자기한 마을과 바다를 볼 수 있지만 최근 절도 강도 폭행 등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 길을 혼자 걷던 우리 국민이 현지인에게 돌로 얼굴을 가격당하고 현금을 뺏긴 사건도 생겼다. 외진 지역은 피하고 앞뒤로 한두 명의 순례자를 두고 걷도록 하자.

겨울철 순례길에는 한파와 폭설이 자주 발생한다. 출발 전 현지 기상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 실정에 밝은 현지인의 조언을 구하는 게 좋다. 순례 중엔 방한복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일정은 해가 뜬 오전 8시부터 해지기 전인 오후 4시 사이에 마치도록 하자.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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