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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사역 4대 엔진은 WEEP”

양형주 목사, 장신대서 세미나

양형주 대전도안교회 목사가 16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청년사역의 4대 엔진을 저는 WEEP라 부릅니다. 예배(Worship) 전도(Evangelism) 양육(Education) 기도(Prayer)입니다. 그중 제일은 예배입니다. 가슴 벅찬 예배를 추구해야 합니다. 예배와 소그룹이 청년사역의 핵심 기둥입니다. 구약시대 성경은 앞에서 낭독하고 공동체가 같이 듣는 형태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씀 청취 애플리케이션 ‘드라마바이블’도 유용한 도구입니다.”

양형주(47) 대전도안교회 목사의 강의에 전국에서 온 교회 청년부 담당 목회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양 목사는 16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 소양주기철기념관 5층에서 ‘청년사역 세미나’를 열었다. 120명 수용 가능한 강의실은 청년 사역자로 꽉 차 빈자리가 드물었다.

양 목사는 “전도에선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일자리 대학진학 등등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 길목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철새 청년에겐 정착을 돕고, 교회에 상처받고 안 나가는 가나안 청년에겐 상담이 필수이며, 마음이 닫힌 불신청년에겐 변증 설교가 도움이 됩니다. 청년부 내에 이성 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귀면 공표하게 하고, 헤어지면 그걸로 끝내지 말고 당당하게 공동체에 머물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양 목사는 이단 상담 전도도 청년사역의 필수 분야라 했다. 그는 “이단의 언설을 성경적으로 정확하게 반박하고 정통 교리를 명확하게 설명할 바이블 백신이 필요하다”면서 “이단의 허황함을 깨닫고 빠져나온 청년들을 긍휼의 마음으로 교회가 품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 강의에선 “30명 이상이면 청년부 리더를 세우고 제자훈련을 통해 예비 리더를 준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사역을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미나에는 다른 교단 참석자들도 눈에 띄었다. 예장합동 소속인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젊은이팀 조재익 목사는 “현실적 고민을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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