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눅 2:7)

“And she gave birth to her firstborn, a son. She wrapped him in cloths and placed him in a manger, because there was no room for them in the inn.”(Luke 2:7)

‘바보 같은 사랑, 어리석은 셈법. 임마누엘 성탄은 사랑의 교차방정식. 경쟁과 다툼 가득한 세상 안으로 낮아지셔서 섬김과 희생으로 평화를 이루시고, 모든 막힌 담을 헐어내셔서 승리와 진리의 길을 내신 예수 그리스도. 낮아짐은 부끄러움이 아님을, 마구간 빈궁함은 패배가 아님을, 십자가의 죽음은 굴욕이 아님을 보이신 임마누엘. 높아짐을 위해 내달리고, 탐심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다툼을 마다하지 않으며 십자가 사랑은 희생과 섬김의 삶임을 되뇌는 것으로 가름한다. 십자가는 예배당 높이 걸려 붉은 네온사인으로 번쩍인다. 교회가 교회 됨의 삶을 이루기를, 임마누엘 사랑이 낮아진 곳에서 빛나기를 먹먹하게 기도한다.’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 구유에 누우심으로 임마누엘 하신 성탄입니다. 가장 낮은 곳, 누추한 곳이 임마누엘 성탄의 현장입니다. 갈보리 골고다 언덕 십자가가 주 예수 그리스도 되심의 현장, 주님 닮게 하소서. 주님 따르게 하소서.

김인환 목사(안성 함께하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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