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

갈라디아서 5장 16~23절


우리 신앙인이 이 땅에서 살아갈 때 가장 힘써야 할 것은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의 본성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성(神性)을 지니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동시에 인간의 몸으로 오셨기 때문에 인성(人性)도 지니고 계십니다. 즉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 두 본성을 가지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본질과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말씀으로 풍랑도 잔잔하게 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며 병들고 귀신 들린 자들도 고치셨습니다. 심지어 죽은 자도 살리셨습니다. 신성의 능력을 소유하신 성자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처럼 희로애락을 느끼시고 목말라 하셨고 고통도 겪으셨습니다. 물론 졸리면 주무시기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지니신 인성 때문입니다. 다만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는 두 가지 본성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두 본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령을 따르려는 본성이고 다른 하나는 육체의 욕심을 따르려는 본성입니다. 성령과 육체, 이 둘은 서로를 거스릅니다. 성령을 따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좆아 거룩하게 사는 것입니다. 육체의 욕심은 세속적인 탐욕과 욕망을 뜻합니다. 육체의 욕심은 언제나 성령을 거스릅니다. 그래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합니다.

육체는 성령이 하는 일을, 성령은 육체가 하는 일을 서로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체의 소욕대로 살게 되면 성령의 영역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성령의 임재나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수 없게 됩니다.

반대로 성령을 따라 살게 되면 우리 안에 성령의 영역이 점점 더 넓어집니다. 그래서 세속적인 삶이 줄어듭니다. 즉 성령이 충만할수록 육체의 욕심은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삶은 자연스럽게 경건해지고 성령의 능력과 역사도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왜 성령 충만을 위해서 힘써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육체를 따르는 인생과 성령을 따라 사는 인생은 그 열매가 확연하게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육체의 소욕대로 사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갈 5:19~20). 사실 육체를 따르는 삶은 성경에서 말씀 안 해도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내 욕망과 욕심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목록 중에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경고하십니다. 육체를 따른 인생, 육체의 소욕으로 충만한 인생은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여러분 육체의 욕심을 따르는 삶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아무 생각 없이 육체의 욕망이 시키는대로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육체를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육체의 일을 행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일을 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삶은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이와 같이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데 이 아홉 가지는 하나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삶을 살 수 있는 것들입니다. 이처럼 육체를 따르는 사람과 성령을 따르는 사람은 분명히 그 열매가 다릅니다.

육체의 열매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그 하나하나가 내 삶에 하나님의 나라로 임하게 됩니다. 육신의 연약함을 핑계로 육체의 소욕을 따르는 삶을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성령을 따라 사는 삶에 최선을 다하여 성령의 열매를 가득 맺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박병욱 목사(인천 회복의교회)

◇인천 회복의교회는 전임 이기운 목사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교회로의 회복, 영과 육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교회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섬겼습니다. 후임인 박병욱 목사는 말씀으로 치유되고 회복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온 성도들과 함께 사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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