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전으로 전소된 안산 성산교회 “사역 재개 위해 기도해주세요”


경기도 안산 상록구 성산교회(이용수 목사)가 지난달 16일 누전에 따른 화재로 전소돼 한국교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화재는 오후 5시쯤 교회 1층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 타이머에서 누전이 일어나며 발생했다. 소예배실 교육관 당회실 세미나실 식당 등 교회 공간 대부분이 전소됐다(사진). 1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계단을 타고 4층까지 퍼졌지만, 다행히 본당은 화재를 피했다.

이용수 목사는 7일 국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화재 발생 시간이 월요일 오후여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지만 피해 규모가 커 어디서부터 복구를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1층 식당은 매주 두 번씩 이웃을 위해 무료급식을 제공하던 장소였는데 화재로 인해 사역이 중단됐다”며 “조속한 사역 재개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목사와 성도들은 지난달 내내 잿더미가 된 가구와 교회 물품들을 제거하는 작업에 매달렸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과 리모델링 비용은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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