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지에서 테러나 총격 등 예측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개인 위기대처 3원칙’을 따라 대책을 마련하는 게 좋다. 3원칙은 ‘깨어 있으라’ ‘예측하기 어렵게 하라’ ‘눈에 띄지 않게 하라’이다.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8일 “선교지에서 이동할 때는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말고 주의해야 한다”면서 “동선과 일정도 변칙적으로 운용해 상대가 예상할 수 없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나라 문화에 맞는 의복과 태도를 유지하고 단체복을 입는 등 튀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선교본부나 중동 지역 지부에선 위기관리팀도 가동해야 한다. 주요 교단 선교부는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 이후 위기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만드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 왔다. 매뉴얼에는 24시간 연락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과 후방 이송,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상담 센터 연결 등의 조치가 담겼다.

국가정보원도 지난해 ‘해외에서 테러·범죄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행동 요령’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총격 발생 시 즉시 휴대전화를 무음으로 전환한 뒤 총소리 반대 방향으로 대피하라고 조언했다.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를 참고해 방문·체류 국가와 경유지의 안전단계를 확인하는 건 필수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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