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여행 자제 당부

시위대가 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타흐리르 광장 주변 도로에서 이라크 국기를 흔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항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최근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 새벽 이란이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미사일 공격하면서 상황이 매우 급박해졌다. 외교부는 기존 3단계 발령 지역 외 이란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에서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로 상향 조정했고 재외국민보호 관련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이란은 미국이 대응할 경우 추가 보복을 하겠다고 선포한 상태다. 중동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순연하는 것이 최선이고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신변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를 당부한다.

테러 발생 위험이 있는 종교 시설, 다중이 운집하는 집회는 방문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의 우방국으로 분류되는 이스라엘, 아랍에미리트 등 국가에서는 테러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공격의 주 대상이 될 수 있는 미군 기지나 시설에는 접근하지 않는 게 좋다.

반외국인 감정이 격화될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불필요한 외출은 가급적 피하고 외진 길이나 한적한 곳은 혼자 다니지 않도록 한다. 현지인에게 반감을 줄 수 있는 행위나 복장도 삼가자.

옷 가방 등에 미국과 관련된 문구나 성조기 등 그림이 있지는 않은지, 현지 규정에 맞지 않는 복장(여성은 히잡 미착용, 남성은 반팔 복장 등)을 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자.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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