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이 사회적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동체디자인연구소는 최근 5년새 대구·경북 예비사회적기업이 2.7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창업하려는 팀에게 사업모형개발비, 운영경비, 교육비, 컨설팅 등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기업 인증 전 단계로 예비 기업에게도 많은 지원이 있다.

사회적기업은 이윤만을 추구하는 ‘전통적 의미’의 기업과 달리 사회서비스를 창출하면서 이윤을 재투자하고 최소한의 유급 직원을 고용하는 등 공공성에 더 중점을 두는 제3의 경제주체다.

대구·경북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담당하는 공동체디자인연구소와 대구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의 자료(2020년 1월 기준)를 종합하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 270곳 가운데 47.7%에 달하는 129곳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참여는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은 2015년 44곳이었던 것이 지난해 66곳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육성사업을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14곳에서 38곳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심사를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곳도 19곳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지역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지역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지원기관이 3곳으로 늘었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 기준 절차도 완화됐다.

한편 2020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 참가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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