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여성 혐오가 만들어진 과정 담아

한국의 가족과 여성혐오, 1950~2020/박찬효/책과함께




한국 현대사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어떻게 변화돼왔는지 추적한 역작이다. 저자가 이런 작업을 벌인 이유는 한국사회에 만연한 ‘여성 혐오’의 정서가 어디서 기원했는지를 밝히기 위해서였다. 특히 이 책엔 미디어를 통해 여성 혐오가 만들어진 과정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궁극적으로 여성 혐오가 성 대립으로 파생된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여성 혐오는 ‘남남 대립’을 은폐하기 위해 주조된 것이다.” 564쪽, 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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