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말세의 징조… 말씀·찬송·보혈로 무장해야

[순복음삼마교회 ‘모세오경 아카데미’ ④] 열 가지 재앙의 현대적 영적 의미

지난해 9월 ‘좋은사람들 파주지회’ 봉사자로 나선 파주 순복음삼마교회 성도들이 추석맞이 어르신 나눔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좋은사람들은 13세부터 65세까지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봉사점수를 쌓을 수 있다.

애굽의 열 가지 재앙에 대해 신학적으로 다양한 해석이 있다. 애굽 신에 대한 심판이었고 당시 최고의 권력자인 바로를 심판함으로써 하나님이 누구신지, 창조주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다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이 사건을 좀 더 목회학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현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신앙생활의 바른길과 영적 분별력을 제시할 수 있다.

열 재앙은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을 상징하는 애굽을 떠나기 전에 발생한 사건이다. 열 재앙을 보면 말세의 징조가 단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깊은 기도를 하면서 첫 번째 재앙부터 열 번째 재앙까지 영적 의미와 시대의 징조를 고찰해 봤다.

첫째는 피 재앙이다. 피 재앙이 일어나자 애굽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물 부족이 시작됐다. 이 말은 말세가 되면 제일 먼저 먹을 물이 부족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물을 파서 마시다가 이제는 생수를 얻기 위해 암반까지 뚫어 물을 찾는다.

“나일강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나일강 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출 7:21)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 물을 마실 수 없으므로 나일강 가를 두루 파서 마실 물을 구하였더라.”(출 7:24)

둘째 재앙은 개구리 재앙이다. 개구리 재앙은 영적으로 시끄러운 세상, 거짓의 영이 세상을 덮게됨을 의미한다. 그래서 물이 부족한 시대가 오면 다음은 시끄러운 세상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상은 전쟁과 기근과 각종 문제로 시끄러울 것이며 잘못된 이념들로 가득할 것이라고 예표한다. 그래서 성경 마태복음은 말세 때 각종 소문이 난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한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마 24:6) 그런데 그것은 악취를 내뿜는다. “사람들이 모아 무더기로 쌓으니 땅에서 악취가 나더라.”(출 8:14)

셋째는 이 재앙이다. 땅의 티끌을 치자 티끌이 먼지가 돼 이가 됐고 이것이 짐승과 사람에게 옮겨 병이 생겼다고 말씀한다. “그들이 그대로 행할 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가축에게 오르니.”(출 8:17)

이 재앙은 현대인이 겪는 공기 오염과 유사하다. 땅에 있는 먼지가 공기를 오염시켜서 짐승과 사람에게 붙어 각종 알러지를 일으키고 여러 질병의 직간접적 원인이 된다.

넷째는 파리 재앙이다. 파리 재앙은 말세가 되면 산만한 세상이 도래할 것을 암시한다. 말세가 되면 온 천지에 파리가 날아다니듯 사람들의 마음과 머리가 산만해진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생각은 산만하지 않다. ‘구별’됐기 때문이다.

“그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 8:22)

수십년간 목회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예수를 똑바로 믿는 사람들은 세상일로 분주하거나 산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도의 구별을 위해 어린이부터 청장년까지 유행가를 끊고 찬송가를 외우게 했다. 그렇게 찬송가를 외우자 아이들이 변하고 청소년과 어른이 변했다. 산만함이 사라지고 머리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도하며 성령 받고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다.

다섯째, 가축 재앙이다. 동물들에게 병이 생기기 시작한다. 말세가 되면 각종 동물이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죽는다. 지금도 가축병이 유행하면 수많은 동물이 살처분된다. 더 무서운 것은 여섯째 재앙이다. 이때는 동물에게 생긴 병이 사람에게 옮겨지기 시작한다.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출 9:3)

여섯째 재앙으로 악성 종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동물에게 발생했던 바이러스나 세균이 새로운 병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메르스, 사스, 에이즈가 모두 동물에서 시작한 질병이다.

일곱째 재앙은 우박 재앙이다. 우박 재앙은 경제 재앙이다. 왜냐하면 농작물이 우박으로 모두 망가지기 때문이다. “그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출 9:31~32)

여덟째 재앙은 메뚜기 재앙이다. 우박 재앙은 수많은 사람에게 경제적 고통을 줬다. 이제 메뚜기 재앙을 통해 남아있는 경제가 땅에 곤두박질하며 견디기 힘든 상황이 온다. 말세를 준비하는 길은 돈을 준비하거나 땅이나 건물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요한계시록 말씀처럼 말씀과 찬송,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신앙을 단단히 무장하는 것이다.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출 10:15)

아홉째 재앙은 흑암 재앙이다. 흑암 재앙이라 함은 이 땅에 소망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때 예수 믿는 사람들은 문설주와 인방에 피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성경은 누가 그 집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집에서 누가 유월절 어린양을 먹을 수 있는지 매우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일성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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