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고독한 미식가’의 작가 다니구치 지로(1947~2017)가 세상을 떠나기 전 인문학자 브누아 페터스와 나눈 대화를 담았다. 작가의 3주기에 맞춰 출간된 작품이다. 눈길을 끄는 내용이 적지 않은데 이런 대목이 대표적이다. “고독한 미식가의 시나리오는 마음에 들었는데 제가 이 이야기를 그리기에는 이상적인 만화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절했는데 결국 편집자와 출판사의 설득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김희경 옮김, 200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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