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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믿음이 성장하는 삶

창세기 12장 1~4절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7일 발표한 ‘2020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남녀 1000명 중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긍정적 답변은 31.8%에 그쳤습니다. 반면 63.9%가 “한국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젊은 세대일수록 더욱 교회를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 말은 믿어도 기독교인의 말은 믿지 못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인을 다른 말로 그리스도인이라고도 표현합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왕과 제사장 선지자였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름 부음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입은 사람입니다.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예수님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예수님 십자가 희생이 없고 나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니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이 성장해야 합니다. 그 믿음으로 우리 삶을 살아가야 우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은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고 있습니다. 갈대아 우르라는 집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하지만 창세기 11장 31절에서 이들은 하란에 머무르고 맙니다. 얼마나 머물렀는지는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지만 하란에서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머무르면 안 됩니다. 우리가 기도와 말씀 읽기, 묵상하는 것과 예배를 쉰다면 우리의 육신은 쉼을 얻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신앙은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머무르는 신앙이 아니라 가나안 땅으로 전진할 수 있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결단을 촉구하는 하나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창 12:1) 세상에 머물러 세상의 것에 빠진 우리에게 하나님은 머물러 있지 말고 그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합니다. 그 땅은 약속의 땅입니다. 그곳은 하나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 영광이 충만한 곳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4절은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라고 말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말씀으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축복의 말씀을 듣는다고 즉시 말씀을 따라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한 축복은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허무맹랑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약속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서 간 모습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믿음은 세상 잣대를 대고 고민하고 지혜를 짜낸다고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과 같이 즉각적인 믿음의 결단을 통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 마음에 들려지길 바랍니다. 이 말씀을 통해 세상에 머무르는 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결단합시다. 이를 통해 우리 믿음이 성장할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믿음의 성장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하나님 기쁨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정일해 사관(구세군 서창한빛교회)

◇구세군 서창한빛교회는 주님의 마지막 명령인 영혼 구원을 위해 교회 공동체 모두가 힘쓰고 있습니다.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뛰어넘는 전도가 매주 점심 식사 후 교회 주변에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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