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회자 10명 중 8명 “교회 내 총기 사고 대비”

라이프웨이리서치 1000명 설문… 45% “사설 보안요원 배치”


미국 목회자 10명 중 8명은 교회 내 총기 사고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가 최근 1000명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교회에서 시행하는 보안 조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총격 상황에 따른 의도된 계획(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해당 응답자 중에서는 예배 참석자 250명 이상(77%) 100~249명(74%) 50~99명(58%) 50명 미만(45%) 순으로 매뉴얼을 마련해뒀다는 답변이 높게 나타났다. 성도 수가 많을수록 총기 사고 대비가 철저한 셈이다.

무장한 성도(45%) 사설 보안요원 배치(23%) 경찰관 현장 배치(6%)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교회도 눈에 띄었다. 반면 안전한 예배 환경 구축에 더 노력을 기울이는 교회도 있었다. 목회자의 27%는 ‘교회 내 총기반입 금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3%는 ‘교회 입구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성도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교회에서 경찰관이나 보안요원을 봤을 때 안전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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