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인터콥 활동 정지 해제

신동우 사역지도위원장 “2년간 자숙 끝냈으나 인터콥 자발적으로 사역 지도 받기로”

신동우 목사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열린 KWMA 임시이사회에서 인터콥 지도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KWMA 제공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법인이사회(이사장 이규현 목사)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한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원단체인 인터콥선교회(인터콥)에 대한 2년간의 사역 지도를 25일로 종료하고 회원 활동 정지를 해제했다고 26일 밝혔다. KWMA는 2018년 2월, 자숙 차원에서 인터콥에 대해 활동 정지를 결정했다.(발표문 참조)

KWMA 인터콥 사역지도위원장 신동우 목사는 “최근 선교계 갈등의 요인이었던 인터콥이 KWMA의 사역 지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전 협의, 한인 선교사 보호, 협력과 연합, 정직성과 소통 부분에서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였다”며 “공식 사역 지도 기간은 종료됐으나 인터콥 측이 자발적으로 사역 지도 기간 연장을 건의해 2년간 멘토링과 긴밀한 소통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터콥은 신학관과 단기선교팀 운용, 현장 선교사와의 갈등 문제 등으로 과거에도 신학 및 사역 지도를 받고 개선 노력을 했지만, 다른 이슈가 불거지면서 2년 전 KWMA 활동이 정지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통합 합신 고신 등에서도 참여금지와 교류단절을 결의했다. 최바울 인터콥 본부장은 “한국교회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지도 방향에 순종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WMA 발표문

현재 대한민국과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는 주님의 은혜로 이 상황이 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며 정부 방침에 적극 협조해야겠습니다.

주님의 대사명(The Great Commission)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선교계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세계선교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고 선교동원이 어려워진 지금 한국 교회와 선교계는 하나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 된다면 선교의 고속도로가 열리고 제2의 선교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국 선교계의 목표인 TARGET2030(십만 선교사 파송)운동의 비전으로 모두 하나 되어 달려가야겠습니다.

최근 선교계의 갈등 요인이었던 인터콥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사역지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전협의, 한인 선교사 보호, 협력과 연합, 정직성과 소통의 부분에서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에 KWMA는 인터콥에 대해 그동안 시행했던 2년간 사역지도를 종료하고, 자숙 차원에서 시행했던 KWMA 회원 활동정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인터콥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향후 2년 동안 추가로 사역지도위원회가 인터콥의 사역을 지도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 교회와 선교계는 연합과 화해의 차원에서 그동안의 반목을 청산하고 형제와 동역자로서 인터콥을 포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물론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우리가 약점은 끌어안고 강점을 살려 인터콥이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결정적으로 공헌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엡4:2,3)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17:21)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번 결정이 우리의 거룩한 하나됨을 확인하고, TARGET2030 운동과 청년선교의 활성화, 제2의 선교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빨리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주님의 평화가 우리 모두에게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2020년 2월 27일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이규현 목사
회장 조경호 목사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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