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하는 설교] 애굽총리 요셉의 리더십과 코로나

●창세기 45장 1~10절


요셉은 극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가장 사랑했던 아내 라헬이 낳은 아들로 누구보다도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속담처럼 요셉은 하루아침에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게다가 보디발 아내의 유혹을 물리쳤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온갖 험한 고생을 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요셉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꿈을 잊지 않고 기도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축복하셔서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과 지혜로 다가올 7년 대기근을 예측하고 미리 철저히 준비하도록 함으로써 애굽의 이인자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7년 대기근 중 애굽으로 식량을 구하러 온 형들을 극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애굽 총리 요셉을 만난 형들은 동생 앞에 엎드려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빕니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가문을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 것이라며 형들을 위로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다스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형들이 동생 요셉을 애굽에 노예로 팔고, 수년 동안 그 사실을 아버지에게 숨기는 등의 사악한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셨습니다.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용서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죄를 통해 더 큰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요셉을 애굽의 총리가 되게 하시고 그 지위로 7년 대기근 동안 그의 가족을 살리셨습니다. 만약 요셉이 그 자리에 없었다면 이스라엘 백성은 물론이고 애굽 사람 등 수백만의 사람들이 기근으로 굶어 죽었을 것입니다.

요즘 신천지로 대한민국이 비상입니다. 요셉 같은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대통령과 장관, 지자체장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지도자들에게 요셉이 받은 영감과 지혜를 허락하시길 기도합니다.

전국에 퍼진 코로나19로 교회마다 성도가 모이지 못하고 온라인 영상으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요셉이 홀로 감옥에서 기도하며 예배드린 것처럼 가정 등 각자의 자리에서 더 간절히 예배드려야 할 것입니다. 또 교회마다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성도들에게 철저히 가르쳐주어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과 다스림은 사랑과 공의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는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동시에 아모스처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암 5:24)라고 고백하고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사랑을 바탕으로 한 공의가 강 같이 흘러야 그 나라를 축복하셨습니다.

지금의 코로나19사태를 먼저 믿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실천하지 않은 결과로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합니다. 신천지의 잘못된 신앙과 행태를 철저하게 알리고 물리쳐야 합니다. 아울러 그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서 올바른 신앙으로 돌아오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용서하시고 코로나 19 비상사태를 이길 수 있도록 축복하실 것입니다.

최부수 목사 (행복한우리들 회장)

◇사단법인 행복한우리들(이사장 조원집 목사·회장 최부수 목사)은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를 중심으로 지역의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서울시 기독교 법인입니다. 매주 지역의 어르신을 초청해 상담, 구제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재가 방문과 요양원 사역, 결혼상담도 하고 있습니다.

●이 설교는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기업 ‘샤프에스이’ 소속 지적 장애인 4명이 필자의 원고를 쉽게 고쳐 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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