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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 ‘최고 자녀로 키우는 법’ 세 가지

이경은 목사의 ‘아스팔트에 핀 부흥의 꽃’ <23>

이경은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목사가 2009년 경남 진주 망경남길 교회 로비에서 교회학교 어린이들과 함께했다.

자녀는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다.(시 127:3) 성경에는 자녀를 최고로 키우는 법이 기록되어 있다.

첫째, 자녀에게 여호와 경외하기를 가르쳐야 한다.(신 4:10)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피난처가 되어 주사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시며(잠 14:26~27),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하신다.(잠 19:23) 또한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게 하신다.(잠 22:4).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가 여호와 경외하기를 가르쳐 약속된 복을 모두 받아 누리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나는 세 자녀가 어려서부터 철저히 말씀을 가까이하도록 했다. 매일 잠언 말씀을 1장씩 읽게 했고, 정말로 읽었는지 확인할 수 없으므로 3구절씩 꼭 쓰게 했다. 개척 당시, 온종일 교회에 있다가 늦은 시간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자는 모습밖에 볼 수 없었지만, 무엇보다 성경을 썼는지 반드시 확인했다. 그리고 쓰지 않았을 때는 따끔하게 혼을 냈다.

특히 온전히 주일을 성수하도록 가르쳤다. 막내아들의 고등학교 시절, 학년 진급을 위한 중요한 시험이 주일에 있었다. 공부하는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임을 알고 있던 아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시험을 치지 않기로 했다. 그런 모습에 하나님께서 감동하셨는지 담당 선생님은 토요일에 아들 혼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배려해 주셨다. 시험 결과도 좋았음은 물론이다.

“주일에 그렇게 쉬면 불안하지 않니?” 사람들의 질문에 아들은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저는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기 위해 평소에 갑절로 공부를 합니다. 과제가 나오면 친구들은 시간이 많은 일요일에 하겠다고 미루지만, 저는 주일에는 공부할 수 없기 때문에 그날부터 바로 시작해서 주일이 되기 전에 마쳐 놓습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예물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쳤다. 교회 개척 당시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도, 헌금으로 정해 둔 돈은 절대 손을 대지 않았다. 사례를 받은 날이면 세 자녀를 불러 여러 종류의 헌금 봉투를 펼쳐 놓고 함께 예물을 준비했다.

그랬더니 언젠가 딱 2만원 밖에 남지 않은 때가 있었다. 그때 아이들은 걱정 어린 목소리로 물었다. “어머니, 2만원을 가지고 어떻게 한 달을 살아요?”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먹을 것, 입을 것, 쓸 것을 공급해 주신다는 말씀을 한번 체험해 보자꾸나.” 그리고 함께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 말에 책임을 져주셔서 부족함 없이 한 달을 살게 해주셨다.

한번은 시댁에서 세 자녀의 학자금을 도와준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교회 재정이 매우 어려울 때다. 자녀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그대로 하나님께 바쳤다. 그리고 기도했다. “하나님, 이 예물이 어떤 의미인지 아시지요? 자녀들의 앞길을 축복하시고 평생 장학금을 받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시고 증거가 되게 하소서.”

그 기도대로 하나님은 세 자녀에게 학업 기간 내내 장학금을 허락하셨다. 심지어 둘째에겐 세 번째 대학원 학위를 공부하는 지금까지도 장학금을 허락하셨다. 셋째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연구비와 생활비까지 100% 지원받아 박사학위를 얻게 하셨다. 이런 경험은 자녀들에게 자신이 쓸 것보다 하나님께 드릴 예물을 먼저 준비하게 하는 좋은 가르침이 되었다.

둘째, 자녀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눅 23:28) 부모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무슨 문제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들이 한창때 가질 수 있는 호기심에 대해 무조건 ‘안돼’라고 말하지 않았다.

명절에 가족들이 노래방을 간다는데, 자녀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 궁금해하는 눈치였다. 남편과 나는 세 자녀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마이크를 잡고 실컷 즐기게 했다. 그리고 그 뒤에서 마치는 시간까지 손을 들고 기도했다. 어떤 쾌락의 유혹이 다가와도 손들고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하길 원했던 것이다.

자녀들이 늦은 시간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 시간 동안 손을 들고 기도하며 격려했다. 이를 듣고 한 사모님은 자녀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오후 10시까지는 꼭 들어오렴. 엄마는 네가 들어올 때까지 기도하면서 기다릴게.” 그랬더니 늦은 시간까지 기도할 어머니 걱정에 그 자녀가 일찍 귀가했고, 늦으면 꼭 전화했다고 한다.

셋째,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한다.(엡 6:4) 성경은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골 3:21)고 말씀한다. 자녀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하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부모 자신은 불순종을 일삼지 않았는가. 이처럼 자신은 ‘바담 풍’하면서 자녀에게는 ‘바람 풍’ 하라고 요구하는 부모는 자기 자녀를 노엽게 할 뿐이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말씀에 순종하는 본을 보여야 한다.

부모들이여,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가르쳐 지키게 하며, 말씀에 순종함으로 먼저 본을 보이자. 또한 눈물의 기도를 뿌릴 때, 그 자녀는 하나님께 크게 영광 돌리는 자로 세워질 것이다.

▒ 아바드리더시스템이란
헌신은 하나님 말씀 편에 서서 악을 제거하는 것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 사랑이 내 속에 들어오게 되고 그 사랑을 믿게 된다. 그 감격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다짐한다. 많은 이들이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섬기는 것을 헌신이라 생각한다. 또 어떤 이는 1년에 한두 번씩 드리는 헌신예배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처럼 헌신의 의미를 정확하게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헌신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은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사건을 통해 진정한 헌신의 의미를 보여준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언약의 말씀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오른다. 그가 더디 내려오자 산 아래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에게 자신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요구한다. 아론은 백성들이 가져온 금고리로 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그들은 그 앞에 단을 쌓고 숭배한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신은 누구인가. 바로 하나님께서 모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애굽에서 고통받던 그들을 인도해내셨다. 그런데 이를 잊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도 어긴 채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과 재물을 겸해 섬긴 것이다. 이에 진노하신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려 하셨다. 그러나 모세가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구하자 그 뜻을 돌이키신다.

하지만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한 자들에게는 어떤 징계를 내리시는가. 하나님은 여호와의 편에 선 자, 모세에게 나온 레위 자손들에게 우상숭배의 악을 행한 자들을 도륙하라 명하셨고 이날 백성 중에 3000명가량이 죽임을 당했다.(출 32:26~28) 모세는 이처럼 행한 레위 자손들에게 다음과 같이 축복한다.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그렇다. 진정한 헌신은 하나님 편에 서서 악을 제거하는 것, 즉 말씀 편에 서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편에 서서 악을 제거하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의 도에서 떠나게 하는 악인의 말, 곧 부정적이고 말씀에 반대되는 말은 듣지 말라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오랜 광야 생활 끝에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올라가서 얻으라 두려워 말라 주저하지 말라”(신 1:21)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그들은 정탐꾼을 보낼 것을 요구했고 정탐 후 돌아온 열 명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밤새도록 곡하며 원망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원망한 이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원망한 자의 전부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했다.

둘째 악인과 사귀지 말고 그에게서 떠나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와의 말을 들은 아담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명하신 선악과를 함께 먹음으로 범죄했다. 이처럼 말씀을 떠난 자와 함께하면 그의 말을 듣고 따라가게 돼 결국 동일한 악을 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셋째 진리, 곧 하나님 말씀에서 떠난 자는 돌이키게 하고 듣지 않으면 내어 쫓으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에서 떠난 악인은 다시 돌아오게 해야 한다. 하지만 끝까지 돌이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런 자와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며 내어 쫓으라고 말씀하신다.

누이 디나의 사건으로 세겜 사람을 잔인하게 죽인 연고로 야곱은 레위지파를 저주했다. 그런데 금송아지 사건을 통해 헌신한 레위지파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내리시는가. 제사장이 되고 재산이 풍족하게 되며 대적으로부터 승리하게 되는 복을 약속하신다.(신 33:8~11)

오늘날 하나님 편에 서서 악을 제거하는 것이란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말을 듣지 않고 악한 자에게서 떠나며 진리에서 떠난 자를 말씀으로 돌이키게 하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편에 서서 헌신하는 자에게는 레위지파와 같은 복을 허락하신다. 지금 나는 어느 편에 서 있는가. 항상 말씀 편에 서서 진정한 헌신을 결단하는 복된 우리가 되자.

이경은 목사

정리=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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