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현대상선의 새 이름)이 새 사명 선포식을 열고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을 본격 시작한다.

HMM은 1일부터 향후 10년간 ‘디 얼라이언스’의 정회원으로서 미주 5개 노선과 중동 2개 노선이 확대되고 주간 선복량이 4만3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까지 증가한다고 밝혔다. HMM은 정부의 해운 재건 정책에 따라 지난해 6월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사로 가입한 뒤 운항 노선 등을 협의해 왔다.

또 HMM은 그간 구주항로(유럽항로)의 경우 타 선사의 선복을 통해 운항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달 말부터는 2018년 발주한 초대형선(2만4000TEU급) 12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HMM은 추가 발주와 용선을 통해 2022년까지 110만TEU 수준의 선복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HMM은 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사옥에서 새 사명 선포식도 연다. 배재훈 HMM 사장은 “HMM 로고 상단의 붉은 라인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했다”며 “HMM이 해운 관련 톱 클래스 회사로 구성된 그룹으로 더욱 창대하게 성장하고 커가는 모습을 그려본다”고 강조했다.

안규영 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