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외국인노동자 마스크 지원금 전달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왼쪽 두 번째)와 성도들이 31일 은수미 성남시장(가운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분당중앙교회 제공

경기도 성남 분당중앙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는 31일 교회 주요 임직자들과 함께 은수미 성남시장을 만나 외국인노동자들의 마스크 구입 지원을 위한 지정기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최 목사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상태”라며 “시에서도 도움을 주지 못해 공무원들이 안타까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도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들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교회는 인근 식당 60곳을 직접 찾아가 50만원씩을 전달했다. 교회 교육관 건물을 임차해 쓰는 편의점을 위해서는 ‘착한 임대인운동’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1년치 관리비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지역 내 미자립교회도 지원했다. 지난달 26일엔 같은 노회 소속 미자립교회 40곳에 각 50만원씩 임대료를 전달했다. 최 목사는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웃이 어떤 어려움에 처했는지 돌아보고 손을 내미는 게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 지역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될 수 있도록 나눔과 섬김을 지속할 것”이라 강조했다.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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