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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 생중계 어렵지 않아요” 유튜브 통해 특강

기장 디지털총회 연구 전대환 목사 강의, 총회 홈페이지에 게시 교육용으로 활용

전대환 구미 한울교회 목사가 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예배 실시간 스트리밍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온라인 예배를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하려면 뭔가 장비도 많이 있어야 할 것 같고, 돈도 많이 들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고자 하는 열정만 있으면 됩니다.”

2일 오후 2시 유튜브에 ‘온라인 예배 실시간 스트리밍 방법’이란 이름의 실시간 방송이 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돼 비대면 목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가 마련한 특강이었다.

강사는 경북 구미 한울교회 전대환(60) 목사였다. 그는 기장 디지털총회 연구특별위원장으로 총회 전산화 작업에 앞장서 왔다. 작은 프로그래밍 회사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전 목사는 “총회 디지털위원회 화상회의를 하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법 등을 목회자들과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초보자를 시청 대상으로 정하고 강의를 준비했다고 했다. 전 목사는 “노트북이나 PC, 스트리밍 프로그램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스트리밍 방송을 할 수 있다”며 유튜브 계정 만드는 것부터 실제 스트리밍을 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줬다. 전 목사는 스트리밍 프로그램으로 ‘X-Split’을 추천했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방송할 수 있다고 했다.

전 목사는 스트리밍을 통해 예배를 생중계하지만,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사전 화면, 배경음악, 예배 때 사용할 성경 구절 등이다. 전 목사는 사전에 만든 자료들을 예배 생중계 중 어떻게 넣어서 송출하는지도 시간을 들여 자세히 설명했다. 찬양도 직접 녹음해 틀었는데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4부를 따로 부른 뒤 합쳐서 송출했다.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이날 강의의 시청자는 10명 정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50명이 넘었다. 대부분 현장에서 온라인 예배가 시급한 목회자들이었다. 기장은 이날 강의를 총회 홈페이지(prok.org)에 게시해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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