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우세 속 김용태 추격… 무소속 강요식 변수로

[총선 여론조사] 서울 구로을


서울 구로을은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변수는 통합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요식 후보다.

국민일보·CBS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5일 구로을 지역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후보 지지율은 42.5%, 김 후보 37.5%, 강 후보 11.0%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0~40대에서 윤 후보가 앞섰고 5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다.

양강 구도의 두 후보는 각각 문재인정부 지지와 심판을 선명하게 부각하고 있다. 윤 후보는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상황실장 경력을 전면에 내세웠고, 김 후보는 기존 지역구인 양천을에서 ‘구로 험지 출마’로 선회하며 경제 심판론을 들고나왔다.

구로을 민심은 극명하게 갈린다. 총선에서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지지’라고 답한 비율이 41.9%, ‘정부 견제를 위해 보수야당 지지’는 42.9%였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한다고 답한 비율은 ‘잘하고 있다’ 49.8%, ‘잘 못하고 있다’가 47.4%였다.

여론조사 결과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김 후보는 강 후보와 막판까지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투표용지 인쇄 시작으로 단일화를 해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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