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단일화로 접전지역 확대… 출렁이는 표심에 예측 불가

[국민일보·CBS·리얼미터, 전국 격전지 5곳 여론조사]


4·15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의 격전지마다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일보·CBS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대구 수성갑, 부산진갑, 전남 목포, 충북 청주흥덕, 강원 원주갑 5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정통 보수 텃밭으로 현 정부 여당에 대한 보수층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대구 수성갑은 혼전 양상이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47.5%를 얻어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42.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무소속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의 후보 사퇴 후 양쪽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양새다.

‘PK 요충지’ 부산진갑에선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44.5%를 얻어 서병수 통합당 후보(36.2%)를 오차범위 내 앞섰다. 무소속 정근 후보의 완주 여부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남 목포에선 새 인물론을 앞세운 김원이 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42.5%를 기록, 정치 9단 박지원(30.1%) 민생당 후보와 윤소하(17.1%) 정의당 후보를 따돌리고 있다.

충북 청주흥덕에서 도종환 민주당 후보가 42.8%로 39.2%를 얻은 통합당 정우택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지난 5일 보수 성향의 김양희 무소속 후보 사퇴 후 민심 향배가 주목된다.

강원 원주갑에선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5.9%를 얻어 통합당 박정하 후보(30.6%)를 앞섰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7일 “문재인정권 심판론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절박해진 보수 진영이 단일화를 이루고 있다”며 “충청을 비롯해 접전 지역이 늘면서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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